시츄는 티벳에서 유래한 견종 입니다.
광택이 있는 긴 털이 온몸을 덮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긴털은 매일 손질해 주어야 할것 같지만 털 빠짐이 적고 냄새도 적어 가정에서 많이 기르는 견종 중 하나입니다.
다른 견종과 달리 걸음 걸이 움직임이 굉장히 부드러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머리를 들고 꼬리를 세운 채 걷는 모습이 앙증맞으면서 당당해 보이기도합니다.
시추의 털색상은 골드, 화이트, 갈색, 회색, 와인, 검정 또 흰바탕에 한두가지 색상이 섞인 파티컬러등 다양합니다. 좋은 품종일수록 황금색의 가까운 갈색과 흰색 털이 나 있다고 하는 의견도 있지만 시츄는 털색상만으로 순종을 구분할수없습니다. 다만 이마의 하얀 털 면적이 넓으면 넓을수록 좋은 유전자를 많이 이어받았다는 의견과 털색이 진한 시추가 덩치가 크고 좀 더 활발한 경향이 있다는 의견도있으니 참고하세요.
성격
모든견중 가장 온순합니다. 가장 공격성이 적으며 덜 짓는 견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귀여움 받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처음 본 사람에게도 친근하게 접근하여 꼬리를 흔들정도입니다. 심한경우에는 주인을 버려두고 다른사람에게 가서 애교를 피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모 도 사람과 가깝게 주둥이가 돌출 되지않아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줍니다.
많은 분들이 곤란을 겪는 헛 짓음 분리 불안등 일반적인 견종들이 보이는 특성을 시추에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배변문제만 잘 관리한다면 가정의 반려 견으로 이상 적입니다.
주의할점으로는 고집이 황소고집으로 기초적인 배변훈련조차 쉽지않습니다.
강압적인 태도 보다 칭찬을 하면서 부드럽게 리드해줘야합니다. 또한 주인에 대한 애착이 약해 복종심이 낮습니다. 한번에 쉽게 훈련되지 않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을 거듭해야합니다.
다소 게으른 부분도 가지고있습니다. 제 몸 편한 것을 무진장 좋아해 산책을 나가서 조금만 힘들면 멈춰서서 주인에게 안아달라고 한다든지 ,주인이 집에 들어와도 꼼작 않고 누워서 꼬리 몇번 흘들어주는 것이 다 일때도 있습니다.
또 겁이 많아 보통 개들은 주인이 공을 던져주면 쫓아가서 물고 노는데, 시추는 공을 던지면 갑자기 공이 날아오는 것이 무서워서 피하기도 합니다.
낯설고 새로운 상황을 무척 싫어하기도합니다. 어두운 곳은 절대로 가려 하지 않거나 번개 소리에 벌벌 떨기도 하고, 주인이 주는 간식도 처음 주는 것은 마치 독이 들어간 음식물 보듯 혀끝부터 여러 번 대보고 먹습니는다.
관리
시추는 먹성이 좋고 잘 움직이지 않는 게으른 성향이 있어 관리를 잘못하면 비만에 걸리기 쉽습니다. 살이찌는 속도도 빨라 그 어떤 견종보다도 외형이 크게 변해 어릴 때의 앙증맞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는경우가 흔합니다. 이것의 시추의 큰 단점이기도 합니다.
운동을 위해 산책을 한다면 인적이 드문 산책로 보다 사람과 볼거리가 있는 도시 번화가가 더 좋습니다. 인적이 드문곳은 지루해하고 주저앉아 잘 걸으려 하지 않지만 대도시의 번화가에선 지나다는 사람들에게 괌심을 보이고 애교를 피울 수 있기때문입니다.
눈이커서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시추는 큰 눈 때문에 안구질환이 많습니다.
눈에 눈곱이 많이 끼거나, 누의 흰자위가 붉은색, 검은자위가 하얀색, 눈물을 많이 흘리거나, 눈을 찌푸린다면 안구질환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평소 눈앞 털이 눈을 찌르지 않도록 정리를 잘 해주는 일 또한 중요합니다.
또 다른 질병으로는 판막 질환의 가능성이 높은 견종으로써 노령견의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평소에 강아지의 호흡 수를 잘 확인하고 동물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심장 초음파 등을 통해 미리 병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평상시에 기침을 할 경우 판막 질환이 3~4기 정도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심장 판막 질환은 실질적으로 완치가 불가능하고 단지 신장에 부담을 주는 약을 써서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전부이므로 최대한 빨리 알아차리고 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배변훈련은 강압적으로 혼내는 것보다 칭찬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평소 배변매트에 시추의 체취를 묻혀주고 배변 매트위에 배변을 하면 간식과 함께 칭찬하는 것을 반복해주어 보상으로 훈련해주어야합니다. 혼을 내면 오히려 혼란스러워져서 아무렇게나 하게됩니다.
식분증(자기 똥을 먹는것)의 대표적인 견종인데요 원인으로는 특유의 겁이 많은 성격과 식탐, 그리고 강압적인 훈련을 통한 주인에 대한 복수심 등이 꼽힙니다.
이런 일이 안일어나도록 평소 스트래스를 받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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