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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냥이

고슴도치(hedgehog)

최종 수정일: 2020년 5월 28일



고슴도치는 생긴 건 귀엽게 생겼어도 가시 때문에 만지면 찔리지 않을까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고슴도치를 쓰다듬으려면 가시가 난 방향 반대를 향해 머리에서 엉덩이쪽으로 쓰다듬어야 합니다. 다만, 쓰다듬지 않고 머리와 엉덩이를 만지는건 극히 싫어하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양육자가 친밀도를 잘 올려놨다면 이런걱정없이 손을 내밀면 가시를 다 눕혀줍다.

하지만 친밀도를 올리지 않고 손을 내밀면 쉭쉭거리며 가시를 세우거나 머리 앞으로 가시를 눕힌 후 돌진하기까지 하니 주의하세요.




고슴도치의 친밀도는 어렸을 때 먹이 등을 주며 부지런히 길들여야합니다.

참고로 생후 3~4개월이 지나면 길들이기가 힘드어지니 주의하세요.

대략 2주까지의 고슴도치는 어미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자라고, 그 이후로는 건사료에 관심을 보입니다. 그 때부터 사료를 잘게 다져서 물과 함께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료를 주기 시작할 때가 길들이기의 최적기입니다.



성격


애완용 고슴도치는 키우는 게 매우 용이한데, 일단 극히 조용하고 먹는 양에 비해 싸는 양도 적절합니다. 그리고 손이 많이 안 가는 편으로 목욕도 많아봐야 2주일에 한 번, 보통은 1달에 한 번쯤 시켜줘도 문제 없습니다. 오히려 많이 시키면 습진에 걸릴 수도 있으므로 주의.

또한, 고슴도치들은 독립생활을 하는데 그게 독립생활을 버틸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즐깁니다! (혼족이죠)

괜히 외로울까봐 두 마리 넣었다간 피를 보고 말 것이니 키우려면 한 마리만 키워야 합니다.

여러 마리를 키우고 싶다면 어릴 때부터 같이 자란 애들로만 키워야 한다. 반드시 암컷끼리만 키워야하며 교배예정이 없다면 암컷과 수컷을 합사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수컷과 수컷끼리도 키우면 영역다툼을 하기 때문에 합사하면 안 됩니다. 합사와 동시에 전쟁의 서막이 시작되죠.




환경


고슴도치 집은 리빙박스와 철장형이 있습니다. 환경에따라 기르기에 용이한 집을 선택하세요.

바닥재는 주로 펠렛이나 톱밥을사용하는데 펠렛이 조금 더 가격이 나갑니다. 관리면에서 펠렛이 냄새도 덜나고 집청소 해줄때도 편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고슴도치가 목마르지 않도록 물통과 운동기구인 쳇바퀴, 따뜻하게 잠을잘 수 있도록 이불을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환경에서 가장신경 써줘야 하는 것은 온도입니다.고슴도치가 온도에 매우 민감해서 온도가 너무 높아도 안 되고 너무 낮아도 안 됩니다. 약 25도 정도가 생존하기 적당하다고 합니다. 고슴도치가 감기에 걸리면 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흘립니다. 저체온증의 경우에는 배가 차가워지며 비틀거리도 합니다. 온도를 30도 이상으로 올려둔 채 유지한다면 초기의 감기는 자연적으로 낫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래도 힘들어한다면 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3살 이상의 고슴도치는 감기만 걸려도 죽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사료


잡식성이라 뭘 줘도 꾸역꾸역 먹기는 하지만 사료를 준다면 고슴도치 전용사료를 추천합니다.특별식이라면 밀웜을 먹이면 됩니다.

전문 사이트에서는 말린 귀뚜라미같은 것도 판매하니 검색하여 준비해두는것도 방법입니다.

만약 고양이 사료나 개 사료의 경우 영양 성분이 고슴도치에게 맞는지 잘 알아봐야 하며, 고슴도치가 먹기엔 너무 딱딱할 수 있으므로 물에 불리거나 적절히 쪼개어서 급여해야 합니다.





운동


놀이는 무소음 쳇바퀴를 사용하시고, 쳇바퀴로 운동을 하게 해주면 좋습니다.

간혹 놀이가 부족하다 싶으시면 한번씩 톱밥이나 펠렛 등의 베딩을 굉장히 두껍게 깔고 사료나 살아있는 먹이를 속에 숨겨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야생에서의 습성이 남아있어 귀신같이 알아채고 먹이를 찾아 신나게 땅을 파서 먹습니다. 실제로 야생 고슴도치의 주식은 나무열매 외에도 땅 속에 사는 지렁이 등의 작은 벌레들도 자주 먹기 때문에 땅을 파서 먹이를 찾는 것을 굉장히 잘하고, 즐깁니다.




질병 관리


고슴도치를 씻기기 위해서 물에 넣을 때는 다리까지만 올라오도록 물을 넣어야 합니다.

왜냐면 고슴도치 귀에 물이 들어가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간혹가다 목욕을 무진장 좋아하는 고슴도치들이 있는데...아무래도 목욕물이 따뜻하다보니 진짜로 자는경우도 있다고합니다.



고슴도치는 수명이 햄스터의 2-3배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기르는 사람이 적어 연구가 적습니다. 따라서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할 수도 있고 특히 치명적인 몇몇 질병의 경우도 정확한 원인이나 치료법을 모르는 경우가 있어 난감해질 수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애초에 아프게 하지 않는 것. 잘 씻겨주고, 잘 먹여주고, 잘 재워주면 일단 대부분의 병은 잘 걸리지 않습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소동물을 봐주는 동물 병원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급하게 병원에 갔는데 수의사가 고슴도치는 볼 줄 모른다면 난감... 또한 고슴도치는 일정 주기로 병원에 가서 기생충과 각종 질병 예방주사를 맞고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특히 생식을 시킬꺼면 기생충 예방주사는 필수입니다.


애완 고슴도치가 가장 잘 걸리는 병 중에서도 치사율이 100%(!)로 매우 치명적인 WHS(Wobbly Hedgehog Syndrome)라는 것이 있습니다.

증상은 보통 뒷다리부터 마비가 오며, 점점 증상이 온몸으로 퍼집니다. 이 병은 애완 고슴도치에게만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애완용으로 기를 수 있는 고슴도치 품종을 만들고자 서로 다른 두 종을 교배하는 과정에서 유전적 문제가 생겼다는 설이 가장 유력한데 야생 고슴도치에겐 WHS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연구가 없는 탓에 아직 치료법은 없고, 일반적인 예방법은 평소 비타민이 부족하지 않게 먹이는 것입니다.

고슴도치는 관리만 잘 해주면 7-10년 까지 장수가 가능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고슴도치는 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에는 잠만잡니다. 저녁에 많이 활동합니다. 직장인이라면 퇴근하고 고슴도치와 놀아주면되니 최고의 친구이네요. 고슴도치와 많이 친해지고, 고슴도치가 집의 환경에 완전히 적응하여 익숙해지고 편안해진다면 잘 때 옆으로 엎드리거나 다리를 쭉 뻗고 대자로 퍼질고 누워서 자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고슴도치가 다리를 쭉 뻗거나 가시가 없는 배나 옆구리를 많이 노출 한다면 위기감이 거의 없는 굉장히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뜻합니다. 따라서 걸어다니거나 뛰어다닐 때도 불안한 상황이면 자세를 낮추고 다리가 거의 보이지 않거나, 아예 보이지 않지만 편안할 경우에는 다리를 완전히 들고 여유롭게 걸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품종


스탠더드(가운데 부분이 검은 가시. 끝부분은 하얗다. 얼굴은 회색, 코는 검거나 진한 밤색)

스노 샴페인(가운데 부분이 오렌지색과 베이지색인 가시, 피부는 핑크색)

실버 차콜(반 이상이 흰 가시)

알비노(가시가 하얗다. 나머지는 항목 참조)

크림(97% 이상의 흰 가시)

플래티나(스텐더드에서 얼굴이 검은색)[24]

핀토(부분적인 흰 가시)

얼룩말 핀토(흰 가시가 규칙적으로 있다)

화이트 샴페인(전체적으로 흰색)

화이트 초코(가운데 부분이 밀크 초코색)

아프리콧 화이트 초코((화초보다 가시 색이 밝으며, 피부는 살구색)

화이트 초코 칩(화이트 초코 + 핀토)




출처[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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